다정한 호칭
2020. 9. 11. 17:31ㆍBook
















어쩌다 보니 하루 만에 다 읽었다... 애초에 시집이라 글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. 책 사진 찍는 실력은 여전히 형편없다. 하하! 그래도 그 속에 담긴 글들은 좋은 글들이니 애써 위안을 삼아 본다... 이은규 작가님의 글은 처음 읽어서 첫 장을 넘기는데 기대감이 컸다. 오랜만에 읽는 시집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. 다정한 호칭. 듣기 좋은 제목이다.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시들을 이해하지 못했지만, 그래도 꽤나 마음에 드는 시들이 몇 개 있었다. 그런 시들은 내 갤러리 속에 저장했고, 별안간 책을 읽다 하늘을 봤는데 맑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들이 이 책과 참 어울린다고 생각해 이 하늘 또한 내 갤러리 속에 저장했다. 다시 봐도 참 어울리는 조합이다. 책을 읽다 보면 하늘, 구름, 나무, 꽃, 별 등 자연의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.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 단어들인데 지금 생각하니 아름다운 단어들이다. 그래서 더 다정한 게 아닐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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